posted by dalnimbest 2014. 2. 21. 09:50

San Jose출장길에 같이 간 고문님이 예전에 오셨을때 참치를 아주 맛있게 드셨다고 하셔서 찾아간 집. 하프 문 베이로 가서 Fish Market를 찾는다고 물어보니 사람들이 아주 친절하게 잘 알려줘서 찾아 간집.


참치는 없어서 실망하고 나오는 길에 "게" 삶는 냄새가 나서 보니 주인 아저씨가 게를 가득 삶고 있었다.


가격은  1 LB(파운드)당 10달러로 총 3마리에 5.5 LB 로 55달러에 먹었다. 1 파운드가 0.45킬로그램 정도이니 1마리에 1kg이 채 안되는데 보기에는 2kg이 넘는것 같고, 먹어보니 더 되는것 같았다. 


그동안 먹어본 게 중에는 최상급의 육질을 자랑하였다. 가격대비(한국에서만 먹어봤으므로...)도 최고였고. 기회되면 또 가고 싶다. 다만 먹으러만 가기는 좀 그렇고, 드라이브 겸해서 가야할듯, SFO공항에서 40~50분 정도 걸린다.


식당은 아니고 생선만 파는곳인데, 식당과 바로 붙어 있어서 식당에서 먹으면 1인당 5달라의 자리세를 내야한다고 해서, 생선가게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식당의 테이블과 똑같이 생김)에서 먹는다고 하니까 식당주인(중국인 아줌마, 엄청 친절함)가 그럼 마실거라도 마시겠냐고 해서 맥주 2개와 콜라 1개를 시켜서 먹었는데, 중간중간에 와서 게 먹는법도 알려주고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게를 먹을때는 손으로 먹게 되니까 손에 냄새가 베이는데, 나중에 레몬물도 가져다 주었다. 수돗물에 비누칠해도 지워지지 않는 냄새가 레몬물에는 거의 다 지워졌다.


나중에 음료수 값 계산할려고 하니, 맥주가 1병으로 적혀있어서 주인아줌마에게 이야기하니, 계산서를 보더니 웃으면서 "You're lucky today"라고 하셔서, 음료수 6불정도에 팁해서 10불주고 나왔다. 자리세만 15불 줘야하는데 10불에 자리와 음료수를 같이 먹으니 싸게 먹은거 같아서 기분이 더 좋았다. 


<식당 위치>

위치는 하프 문 베이의 위에 있는 El Granada라는 곳과 Half Moon Bay Airport사이 엤는 Princeton지역.

9 Johnson Pier
Half Moon Bay, CA 94019
(650) 726-2722
<정확히 이 집은 아니고, 이집 과 붙어 있는 생선가게(Fish Market)이다.)
가게 이름 : Princeton Seafood Company


크게 보기


<오른편에 있는것이 생선가게이다.>


<생선가게 앞>


<대량으로 삶아놓은 게들, 김이 모락모락나고 있는데 사진에는 안보이는군>


<계산대에서(총 3마리임)>

<대략적인 게의 크기, 1인당 1마리씩, 내건 그중에 제일 작은것 ^^>


<바른 자세로 한컷>


<싹싹 다 긁어 먹고나서>


게 껍데기에 게 몸통의 살을 발라서 먹었는데, 총 2번 가득 채워서 먹었다. 밥이 있었으면 더 맛있을텐데... 

예전에 먹어본 살 바짝오른 털게를 먹은 느낌이라고 할까...


오늘도 다이어트 실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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